2019 보스턴 마라톤

기사작성 : 2019-04-15 17:29

이봉주가 우승했던 보스턴 마라톤
2019년, 이 대회를 봐야 할 10가지 이유

본문


미국 현지 시간으로 월요일(4월 15일, 한국 시간 밤 11시) 오전 10시 보스턴 마라톤이 시작된다. 까다로운 예선 기준(18세 이상 45세 이하, 풀코스 3시간 이내의 기록 보유자)과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 주로에서의 뜨거운 응원전 덕분에 보스턴 마라톤은 세계 4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다음 10가지 항목을 참고하면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았더라도 더 재미있게 중계방송을 볼 수 있다.


1. 데스 린덴(Des Linden), 과연 챔피언 타이틀을 지킬 수 있을까?
그녀는 작년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해 바람과 비를 뚫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는 폭우가 내리는 상황에서 저체온증을 이겨내며 경쟁자들을 물리쳤다. 결국 2시간 39분 55초로 골인, 2위와는 4분 차이였다. 그녀의 우승은 보스턴 마라톤 대회 역사상, 1985년 이후 33년 만에 미국 여성 우승자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올해 그녀는 다시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2. 가와우치 유키(Yuki Kawauchi)가 돌아왔다!
작년 보스턴 마라톤 남자부 우승(2시간 15분 54초)을 차지한 일본의 가와우치 유키가 2019 보스턴 마라톤에 또 도전장을 냈다. 작년 그의 우승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엘리트 선수가 아닌 일반 공무원 출신의 마라토너라는 점에서 그렇다. 그의 독특한 훈련법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18년 한 해에만 보스턴 이전 2개(2018년 2월)를 포함해 9개 마라톤을 뛰었고, 2시간 11분 46초고 일본 기타-큐슈 마라톤에서 우승했고, 3월에는 대만 타이베이 완진시 마라톤에서 2시간 14분 12초로 우승했다. 특히 그는 대회가 열리기 전 해 12월에 2주 간격으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라톤 대회를 자신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으로 간주한 것이다! 하지만 올해 그는 조금 다르다. 보스턴 마라톤이 열리기 전 그는 2019년에 다른 마라톤 대회에 딱 한번 출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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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all of a sudden I’ve got a new marathon hero. Yuki Kawauchi. This guy just won the 2018 Boston Marathon. He’s not a pro, doesn’t have any sponsors and has a 9-5 full-time job. How could he beat the elite athletes? Experience. With 76 sub 2:20 marathons he knows how to run them. He even tried to run three sub 2:09 marathons in three months 😳. In a way, he’s just like me ;). Check out his Wikipedia page and you’ll be amazed. What a hero! It was such a pleasure to see him beating a very strong field today with many fast guys from Kenya and even our own @abdinageeye Hope to see more of this strong impressive Japanese runner! #yukikawauchi #bostonstrong #bostonmarathon2018 #bostonmarathon #marathontraining #marathoner #marathon #running #corr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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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0년 전 우승자 조안 베노이트 사무엘슨(Joan Benoit Samuelson)도 출전
오늘날 마라톤은 성별에 관계없이 동등하게 참여하지만 40년 전에는 달랐다. 지금보다 여성 선수가 현저하게 적었다. 1979년 당시 보든 대학(Bowdoin College) 4학년이었던 조안은 2시간 35분 15초 만에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했을 때 당시 이 기록은 미국 신기록이었고 이러써 그녀는 차세대 여성 마라톤 주자들의 길을 닦았다.
그녀의 나이는 이제 61세, 한국 나이로 환갑이 넘었지만 그녀는 작년 시카고 마라톤에 딸 애비와 함께 출전, 3시간 12분 13초의 기록을 냈다. 올해 보스턴 마라톤에서 그녀는 3시간 15분 이하로 골인선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4. 조던 하세이(Jordan Hasay)가 2017년 이후 첫 마라톤을 뛴다
조던 하세이는 오레곤 대학의 스타로 2년 전 보스턴 마라톤에서 2시간 23분을 기록하면 3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그녀를 두고 미국 마라톤 역사상 가장 빠른 데뷔 시간을 기록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해 가을 그녀는 또 다시 사람들을 놀라게 했는데, 2시간 20분 57초를 기록하며 2시간 19분 36초의 미국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데이나 카스토르에 이어 풀코스에서 역대 두 번째로 빠른 미국 여성이 됐다. 하지만 그녀는 작년에 부상을 입고 회복을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올해 성적이 어떨 지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지켜보고 있다.





5. 셜레인 플래너건(Shalane Flanagan)이 경주를 해설한다
셜레인 플래너건은 올해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하지 않는다. 대신 보스턴 현지 뉴스 채널인 WBZ-TV에서 해설자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녀는 네 번이나 올림픽에 출전한 경력으로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한 선수들의 내막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또 그녀 자신 또한 보스턴 마라톤을 네 번이나 완주했다. 2014년에 그녀는 보스턴 마라톤을 2시간 22분 02초로 완주, 당시 코스 기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4월 15일 월요일 오전 7시부터 WBZ-TV에서 보스턴 마라톤이 방송될 때 플래너건을 볼 수 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레이스 중계방송에 계속 귀를 기울이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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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onth until the Boston Marathon!! One of my favorite races in the world. I’m trading in my racing shoes 👟 for a microphone 🎤 and will joining WBZ-TV as an expert analyst for the 123rd Boston Marathon on Monday, April 15, 2019. I will spend Marathon Monday atop the Finish Line Bridge, alongside WBZ-TV anchor Lisa Hughes and fellow race analyst Toni Reavis. I loved my experience as a commentator in 2017 and can’t wait to be back sharing my knowledge and passion for the sport! I hope to display how amazing running can be - to the world, to Boston. I love telling the story of the runners (of all abilities) and how hard they work. It’s a piece of artwork – watching it unfold over two-plus hours. See you in Boston everyone! Best efforts in your train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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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휠체어 부문의 챔피언 경쟁이 치열하다
타티아나 맥패든(Tatyana McFadden)과 마누엘라 샤르(Manuela Schär)가 다시 한 번 챔피언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맥패든은 2018년 악천후를 뚫고 우승했다. 샤르는 2017년 1시간 28분 17초로 보스턴 코스 신기록을 세웠다. 1시간 30분 미만의 기록으로 완주한 첫번째 패럴림피언이었다. 하지만 최근 열렸던 뉴욕 하프 마라톤에서 맥패든은 57분 18초로 우승 샤르는 57분 27초로 2위에 머물렀다. 누가 2019년 보스턴 마라톤에서 우승할 것인가?





7. 샐리 킵예고(Sally Kipyego)가 미국 시민 자격으로 출전한다
샐리 킵예고는 2012년 10K 은메달 리스트다. 그리고 2016년 마라톤으로 종목을 바꿨다. 이후 2017년 미국으로 국적을 바꿨다. 그리고 현재 2020년 올림픽 대표팀에 뽑힐 1순위 기대주로 꼽히고 있다. 2016년 뉴욕 마라톤에서 2시간 28분으로 준우승을 했다. 그 이후 마라톤 출전은 처음이다. 2018년 뉴욕 마라톤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병으로 불발되었다. 올해 휴스턴 하프 마라톤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이제 킵예고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목표로 보스턴 마라톤에 출전한다.





8. 올림픽 기준 기록이 보스턴 마라톤 기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월 10일 세계 육상 연맹에서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 기준 기록을 조정했다. 마라토너와 육상 선수들은 포인트를 누적하거나, 현저히 낮아진 기준 기록을 통과해야만 한다. 또한 마라톤 최고 성적과 하프 마라톤, 25K, 30K 혹은 두번째 마라톤 기록을 더한 기록으로 올림픽 참가 선수를 선발한다. 여자부의 경우 참가 기준이 2시간 45분에서 2시간 29분 30초로 남자부의 경우 2시간 19분에서 2시간 11분 30초로 낮아졌다. 하지만 마라토너들은 세계 메이저 마라톤 대회에서 10위 안에 드는 것만으로도 도쿄 마라톤에 출전할 수 있다. 보스턴 마라톤에서 엘리트 선수들이 더 치열하게 달릴 것이다.





9. 챔피언들이 다시 경쟁한다
남자부에서는 가와우치 유키(2018 우승), 제프리 키루이(2017 우승), 레미 베르하누 헤일(2016 우승), 렐리사 데시사(두 차례 우승) 그리고 웨슬리 코리르(2012년 우승)가 2019년 보스턴 마라톤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여자부에서는 데스 린덴, 에드나 키플라가트, 캐롤라인 로티치 그리고 샤론 체로프가 모두 돌아와서 다시 한 번 겨룬다.





10. NASCAR 챔피언이 달린다
7번이나 나스카(National Association for Stock Car Auto Racing, NASCAR) 챔피언에 오른 카 레이서 지미 존슨(Jimmie Johnson)이 마라톤에 도전했다. 그는 꾸준히 하프 마라톤과 철인 3종 경기에 참가해왔다. 그리고 지난 2월 데이토나 하프 마라톤에서 1시간 33분을 기록했다. 그리고 일주일 뒤에 나스카 개막전인 데이토나 500 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보스턴 마라톤에 참가하는 그는 3시간 이내(서브 3)에 완주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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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by 헤일리 미들브룩(Hailey Middlebrook) & 테일러 더치(Taylor Dutch)

헤일리 미들브룩, <러너스월드> U.S 디지털 에디터
테일러 더치, 컨트리뷰팅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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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월드 코리아> 2019년 6월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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