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 진화하는 애플 워치 시리즈

기사작성 : 2018-11-02 15:24

11월 2일, 애플 워치 시리즈 4가 출시됐다.
이전과 뭐가 달라진 거야?
그래서, 사? 말아?

본문


‘애플 워치 시리즈 3’의 업그레이드는 놀라웠다. ‘애플 워치’와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만 있으면 어디든 달릴 수 있다. 무겁게 스마트폰을 들고 달리지 않아도 됐다. 애플은 러너들에게, ‘애플 워치’ 사용자에게 두 손의 자유를 주었다. 충분히 만족하고 있을 때쯤, ‘애플 워치 시리즈 4’의 소식이 들려왔다. 여기서 뭐가 더 나아질 게 있을까? ‘혁신’을 이뤄냈던 이들이 이번엔 무슨 일을 벌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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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시리즈 3'의 진화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애플 워치 시리즈 4’의 크기다. '애플 워치 시리즈 4'의 사이즈는 40mm와 44mm 두 가지로, 디스플레이가 이전 버전인 '애플 워치 시리즈 3'보다 30% 확장되었다. 달리는 중에 명확하게 보기 위해 디스플레이를 들여다볼 필요가 없다. 메시지도 더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반면에 케이스는 더 얇아졌고 부피는 줄어들었다(이 점이 러너에게 큰 장점이다!). 스피커의 음량은 50% 더 커졌는데, 셀룰러 기능이 가능해지면서 시리(Siri)나 통화하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더 쉽게 만들기 위해서다. 애플은 이를 위해 마이크의 위치도 변경했다. 크로스토크(하나의 통신 회선 신호가 다른 통신 신호와 전자기적으로 결합해 타 통신 회선 신호를 방해하는 것)을 줄여 음질이 더 높아졌다.

애플은 64비타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차세대 S4 칩을 적용했다. 덕분에 지속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은 동일하지만, 사용 속도는 두 배나 빨라졌다. 야외에서 러닝을 할 때도 이전 버전과 동일하게 6시간 사용할 수 있다. 옆면에 있는 디지털 크라운은 햅틱 피드백이 적용됐다. 조금씩 딸깍거려서 이전 버전보다 디지털 크라운의 반응성이 더 높다. 사용자가 스스로 조작하는 것을 손끝으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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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 시리즈 4'의 새로운 면모
하지만 위에 소개한 기능만으로는 높아진 가격을 설명하기 어렵다. GPS 기능이 있는 알루미늄 케이스 '애플 워치 시리즈 4' 40mm의 가격은 49만9천원부터이다. 여기에 셀룰러 기능을 추가하면 가격은 61만9천원으로 오른다. 또 케이스를 스테인리스 스틸로 바꾸는 경우, 가격은 84만9천원으로 훌쩍 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그리고 러너들은 ‘애플 워치 시리즈 4’를 주목하는 걸까? 애플은 '애플 워치 시리즈 4'에 완전히 새로운 기능을 더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감히 이 작은 기기로 더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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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애플 워치 시리즈 4'는 심전도(ECG)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심전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디지털 크라운을 30초 동안 터치하면 심박 리듬이 디스플레이에 표시된다. 디스플레이에서 심장이 정상 패턴으로 박동하고 있는지, 혹은 심방세동의 징후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심전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록된 내용은 건강 애플리케이션에 PDF 파일로 저장되고 담당 의사와 공유할 수도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 4'는 사용자가 넘어지는 것을 스스로 알아챈다. 중력가속도를 최대 32G까지 측정할 수 있는 차세대 가속도계와 자이로스코프 알고리즘(손목의 궤적)을 통해서 상황을 파악한다. 그리고 넘어진 사용자에게 알람을 보내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 이 알림은 스스로 해제하면 된다. 하지만 만약 위급한 상황이라면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낼 수 있다. 긴 거리를 혼자 달리는 경우나 혼자 트레일 러닝을 하는 중에 발생하는 불의의 사고를 예방한다. '애플 워치 시리즈 4'는 알림이 시작되고 60초간 아무런 움직임이 없을 때 자동으로 긴급 구조 요청을 보낸다. 동시에 비상 연락망에 등록된 사람에게 메시지를 전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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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애플은 사용자의 더 건강한 삶을 위해 ‘애플 워치 시리즈 4’를 만들었다. 물론, 심방세동의 위험이 전혀 없는 러너 혹은 오늘만을 보고 사는 사람들은 ‘애플 워치 시리즈 4’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비싸니까. 하지만 예기치 못한 순간을 맞닥뜨렸을 때, 당신을 구하는 것은 ‘애플 워치 시리즈 4’가 될 수 있다. 작고 귀여운 이 손목시계가 말이다.




사진=애플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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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by 김지혜

<러너스월드 코리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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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월드 코리아> 2018 12월호


전국체육대회에서 만난 육상 선수들의 표정에는 절실함이 가득했다.
러닝 장비를 고르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도록 최고의 아이템을 엄선했다.
도쿄 러닝 컬처가 궁금해서 도쿄의 러닝 크루들에게 직접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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