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때 어쩌지?] 달리다가 다리에 쥐가 났을 때

기사작성 : 2017-09-27 17:31

러너들의 근육 경련 대처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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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혹은 허벅지에서 오는 극심한 통증 때문에 달리다가 한 발짝도 뗄 수 없는 상황을 맞았다. 서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또 다시 느껴지는 통증! 어떻게 진정시켜야 하지?

일단 쥐는 근육에 공급되는 산소가 부족할 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운동 강도를 갑작스럽게 높인다거나 기온이 낮은 날 준비운동 없이 몸을 움직이면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필요한 부위에 산소공급이 적절하게 이뤄지지 않는 것이다. 체내의 염분 결핍, 칼슘 부족 등도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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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운동 후 평소와 비슷한 페이스로 달렸는데도 쥐가 났다면 꽉 조이는 양말, 타이즈 등에 의한 혈관 압박이 이유일 수 있다. 이럴 땐 다리를 뻗고 주저앉는 게 상책이다. 다음, 상체를 굽혀 쥐가 난 다리의 다섯 발가락을 손바닥으로 눌러 발등 쪽으로 당겨준다. 이때 다리는 곧게 뻗은 상태여야 한다.

치료보다 중요한 건 예방이다.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방지하려면 무엇보다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 격렬한 훈련은 외상과 슬럼프로 이어질 수 있고, 컨디션 조절 실패는 결국 달리기를 그만두게 할 수도 있다. 강해지는 것 보다 중요한 건 '즐거움'이라는 걸 명심하자. 다음은 러너들의 응급처치 방법이다.

정찬일(철인 3종경기 동호회 '10UNDER' 회원, 39세)
"달리는 도중 다리에 쥐가 나면 그냥 무시하고 뛴다. 아파도 참으면서 뛰다보면 저절로 풀린다. 주로 대회 입상을 앞두거나 기록을 염두에 두고 있는 사람들이 쓰는 방법이므로 초보자들에겐 이 방법이 적절하지 않다."

박상욱(전직 특수부대원, 38세)
"군 재직 시절, 체력 측정을 하는 날 기록을 내기 위해 달리다가 다리에 쥐가 자주 났다. 이때 늘 바늘을 갖고 뛰었다. 쥐가 난 부위를 찔러 피가 나오게 하면 금방 풀어진다. 그러다가 또 쥐가 나면 또 찌르고. 흉터는 생기지 않는다. 요즘은 근육경련 예방에 효과가 있는 음료 크램픽스를 마시고 있다."

로렌(트레일러너, 29세)
"요즘 달리다가 쥐가 자주 난다. 매번 수분 섭취를 제대로 못하고 훈련도 많이 못했서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최근엔 달릴 때 소금물을 챙겨간다."

정민호(러너스클럽 대표, 48세)
"먼저 속도를 줄인다. 그래도 풀리지 않으면 멈춰서서 스트레칭을 한다. 이렇게 해도 또 쥐가 나면 스트레칭과 마시지를 함께 실시하면서 잠깐 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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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성중

<러너스월드 코리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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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월드 코리아>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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