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Face] 러너들이 만든 뉴욕의 푸른 물결

기사작성 : 2017-06-13 15:42

550여 명의 러너들이 모여 뉴욕시를 달렸다.
이들이 달린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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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8일 밤, 뉴욕에 푸른 물결이 도시를 휩쓸었다. 이 푸른 물결의 주인공은 550명이 러너들이다. 이들이 왜 뉴욕 한가운데에 파란 옷을 입고 뛰었냐고? 우리 모두를 위해서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기 위해서. 아디다스(Adidas)와 해양 환경보호단체인 '팔리 포더 오션(parley for the Oceans)'이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러너들과 힘을 모았다. '뉴욕 런' 프로젝트 당일에 케냐의 마라톤 선수인 마리 케이타니(Mary Keitany), 400m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샤우내 밀러(Shaunae Miller), 미국 마라톤 선수인 닐리 스펜스 그레이시(Neely Spence Gracey) 등의 엘리트 러너들도 함께 했다. 엘리트 러너를 포함한 550명의 러너들은 5km를 뛰었다. 달리고 난 뒤에는 해양 보호 국제 단체인 팬지시드(PangeaSeed)의 벽화 전시와 아디다스의 모델로 활약한 래퍼 푸샤티(Pusha T)의 공연으로 일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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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양의 날인 6월 8일에 뉴욕에서만 푸른 물결이 만들어졌던 것은 아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한 '디지털 런'과 '오디오 런'으로 세계 곳곳에 있는 러너들이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달렸다. '디지털 런'의 경우, 전 세계의 6만여 명의 러너들이 참여해 총 40만 km가 축적됐다. 얼마나 긴 길이인지 대략적으로 가늠해보면, 지구를 10바퀴 돌고도 남는다. 가끔 우리는 스스로 어떤 힘을 발휘하고,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또 우리 행동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잘 모를 때가 있다. 그럴 땐, 이들처럼 달리자. 우리가 달리는 것만으로 사람들에게 심각성을 알릴 수 있으니까. 물론, 아디다스와 '팔리포더오션'이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가공해 만든 '울트라 부스트 팔리'와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가 함께라면 더욱 힘이 실리겠지?

사진=아디다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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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지혜

<러너스월드 코리아>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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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월드 코리아>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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