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Yoga] 요가는 나의 힘!1

기사작성 : 2017-06-08 11:53

장거리 장애물 경주부터 울트라 마라톤까지
엘리트 선수들은 짬을 내서 매트부터 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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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는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고 근력을 길러준다. 하지만 요가가 정말 달리는 데 도움이 될까? 차라리 그 시간에 달리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요가를 통해 훈련과 삶의 질이 달라진 엘리트 러너들이 직접 알려준다.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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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는 창조적인 도구다

멜로디 페어차일드(Melody Fairchild)
멜로디 페어차일드는 고등학생 때부터 뛰어난 러너였다. 그녀가 새로운 운동을 도입했다. 바로 요가다. 그중 ‘쿤달리니’는 그녀가 선택한 요가로, 의식의 요가로 불린다. 명상 때 외는 주문 ‘만트라’와 ‘무드라’라고 불리는 손 자세가 특징이다. 용도는 하나다.
레이스 전 웜업이다. "요가는 걱정을 없애고, 정신을 맑게 하죠. 저는 달리기 전 웜업 운동 중 하나로 요가를 합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혀로 입천장을 누르면서 엄지손가락으로 나머지 4개 손가락 끝을 차례로 세게 지압합니다. 이 동작을 하며 집중하는
동안 무념무상의 상태가 됩니다. 이것만으로 충분해요" 요가 덕분에 그녀는 러너로서 계속 진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올해
2월 4일에 열린 미국 마스터스 크로스컨트리 챔피언십(U.S. Masters Cross Country Championships)에서 8km를 24분 02초
만에 완주했다. 11개월 된 아들 때문에 연습량이 줄었는데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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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하면 굉장히 행복하고 의욕이 솟는다

애슐리 히긴슨(Ashley Higginson)
애슐리 히긴슨은 2016 ‘미국 올림픽 대표 선발전’을 위해 3년간 훈련했다. 종목은 ‘3,000m 장애물 경주’였다. 주 중에 로스쿨에
다니면서 113~129km를 꾸준히 달렸다. 그녀는 현재 변호사로 초과 근무를 하면서도 뉴저지-뉴욕 트랙 클럽에도 참여한다.
그런데 그녀가 어떻게 요가까지 할 시간이 있냐고? 히긴슨은 1시간의 ‘빈야사’ 요가 훈련이 힘든 순간에도 긍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빈야사'는 '흐르다' 또는 '연결하다'라는 뜻으로, 동작을 물 흐르듯 연결하는 특징을 갖는다. 애슐리 히긴슨이 처음 요가를 시작한 것은 유연성 향상과 부상 방지를 위해서다. 프린스턴 대학생 때 부상을 당했고, 요가를
통해 진정한 안식을 찾았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놀라운 정신 훈련 방법이다. 요가를 하며 달리기가 내게 어떤 의미인지를 깨달았다”

일례로, 그녀는 11km 템포런 훈련 중에 일어나지 않는 일을 걱정하는 대신 현재에 에너지를 집중한다. “이전에는 8km를 달린다고 가정하면, 3km 지점부터 나머지 러닝에 대해 걱정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달리기뿐 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다” 이제 애슐리 히긴슨은 아침마다 간단한 스트레칭과 태양 경배 자세를 한다. 강도 높은 훈련을 하는 날에는
평소보다 더 오랫동안 요가를 한다. 신체를 빠르게 회복한 후 오롯한 휴식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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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덕분에 내 몸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

스테파니 가르시아(Stephanie Garcia)
장애물 경주는 균형이 핵심이다. 지난여름 ‘3,000m 장애물 경주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기록한 스테파니 가르시아는
한 다리로 서는 요가 자세의 도움이 컸다고 말한다. 다양한 요가 동작은 유연성을 키우고 다리와 코어 근력을 강화한다. 또, 몸과 마음을 하나로 묶어준다. 이 모든 것은 스테파니 가르시아의 달리기에서 효력을 발휘했다. 가르시아가 요가를 처음 만난 건 2014년이다. “호흡을 활용했다. 호흡은 요가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다. 요가를 시작하고 난 후, 어느 순간 속력이 빨라졌다” 스테파니 가르시아는 핫 요가도 좋아한다. 그러나 강도 높은 훈련과 병행하기엔 힘들다. 처음 시도했을 때는 다음날 장거리를
달렸는데, 웬일인지 온몸이 피곤했다. 전날 1시간 동안 했던 핫 요가 때문에 체력이 고갈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 시도와
실수를 통해 일정에 맞춰 요가를 해야 하고,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스테파니 가르시아는 이제 러닝 코치와 함께 요가 스케줄을 조정한다. 최고난도 단계는 1시간이나 90분짜리 ‘아쉬탕가’ 요가다. ‘아쉬탕가’ 요가는 연속적인 동작과 호흡을 통해 근력을 강화하고,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 피로 회복을 돕는다. 주 1회 고강도 훈련이 있는 날에 한다. 휴일에는 충분히 쉬기 위해서다. 대회 시즌에는 집에서 간단히 연습한다. 그녀는 특히 물구나무서기와 벽에 다리 올리기 같은 중력을 거스르는 자세를 즐긴다. “피가 역류하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돼서 좋다”


사진=Courtesy Images,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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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by 신디 쿠즈마(Cindy Kuzma)

<러너스월드> 글로벌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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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너스월드 코리아>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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